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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방시대, 스스로 발전전략 결정해야…시도 대표 과제 우선 추진"

등록 2022.05.26 18: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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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많은 권한 이양이 지방시대 성공 열쇠"

국무회의 실질적 토론의 장으로 만들겠다던 尹

대통령실 "국무위원 활발한 의견 개진 이어져"

[세종=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새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국무회의를 실질적인 토론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 시간으로 예정되어있던 국무회의는 여러 위원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과 토론으로 30분가량 늦게 마무리 됐다"고 소개했다.

이날의 논제는 윤석열 정부의 6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였다.

윤 대통령은 "중앙에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지방에서 스스로 발전전략을 결정토록 하는 게 진정한 지방시대"라고 이 자리에서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많은 권한을 이양하는 게 지방시대를 성공하는 열쇠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각 지역과 약속한 지방 공약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지방시대를 앞당기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도별 대표적인 지역정책 과제를 신속하고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설치 운영에 대한 규정안을 상정해 처리했다.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안이 통과됨으로써 국민통합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의 첫 위원회가 됐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대선캠프에서 새시대준비위원장과 인수위에서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던 김한길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지방시대는 인구절벽의 해법이기도 한 만큼 중장기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국가 전체 차원에서 균형발전에 대한 비전과 안목을 국무위원들이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덕수 총리님을 중심으로 '원팀'이 돼서 국가 전체를 바라보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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