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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1위 美 AMAT, 경기도에 R&D센터 짓는다(종합)

등록 2022.07.07 02:27:00수정 2022.07.07 05: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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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산업통상자원부, MOU 체결

"반도체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혁신 가속화 할 것"

[서울=뉴시스]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어플라이드 국내 R&D 센터 설립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업체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어플라이드 국내 R&D 센터 설립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업체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짓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R&D 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의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했다.

첨단 R&D 센터는 경기도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어플라이드가 고객과 협업하고 반도체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혁신 허브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어플라이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의 미래 성장을 지원하고자 국내에 새롭게 R&D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 대표는 "고객 및 반도체 생태계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로직과 메모리 칩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1989년 한국에 진출한 어플라이드는 전국 11개 지역에서 2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 기술 산업에 중요한 파트너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반도체 혁신을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글로벌 1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서 국내 반도체 인재 육성 및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R&D 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로 세계 반도체 장비 업체 1~4위가 모두 한국에 연구·생산시설을 마련하게 됐다.

최근 미국 램리서치, 일본 도쿄일렉트론(TEL)가 한국 R&D센터 신설·증설 투자를 발표했다. 또 네덜란드 ASML은 극자외선(EUV) 트레이딩센터 등 반도체 클러스터 쪽으로 투자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장비 확보 경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장비 업체들의 한국 진출은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한국 반도체 업체들에게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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