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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분기 영업익 3213억…전년比 26%↓(종합)

등록 2022.08.09 16:29:08수정 2022.08.09 18: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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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 6000억 돌파

"리스크 관리 철저·사업모델 차별화"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이 32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26% 감소했다.

9일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3212억6900만원으로 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분기 매출액은 5조7655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35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6.1%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9.7%, 33.7%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059억원으로 세전순이익은 6268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선제적인 시장 대응을 통한 트레이딩 부문 손익 방어와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 기반의 양호한 성과를 창출하며 운용손익에서 별도 재무제표기준) 1100억원을 기록해 실적 선방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분배금과 배당 수익에서도 756억원을 기록했다.

투자부문(IB) 전체 수익은 별도 재무제표기준 106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이 812억원, 기업 여신수익이 25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거래대금 감소세로 전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별도 기준 133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385억원으로  전체 수수료 수익의 28.8%를 차지했다. 사상 최대 비중이다. 연금 잔고는 25조3000억원 수준이다.

해외 법인 실적도 견고했다. 2분기 세전순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13.3%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핵심 비즈니스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미래에셋증권 측은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최대 자본 능력을 활용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손익 구조를 달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 활동을 계속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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