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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MLB 텍사스, 우드워드 감독 경질

등록 2022.08.16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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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AL 서부지구 3위 머물러

남은 시즌 비즐리 감독대행 체제로

우드워드, 텍사스 이끌며 211승 287패

[알링턴=AP/뉴시스] 크리스 우드워드. 2022.08.14

[알링턴=AP/뉴시스] 크리스 우드워드. 2022.08.14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크리스 우드워드(46) 감독을 경질했다.

텍사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우드워드 감독을 경질하고, 토니 비즐리 3루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도중 MLB에서 4번째 감독 경질이다.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조 지라디 감독을, LA 에인절스가 조 매든 감독을 해임했고, 지난달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찰리 몬토요 감독과 결별한 바 있다.

2021시즌 60승 102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문 텍사스는 지난 겨울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대어로 꼽힌 코리 시거와 10년 3억2500만달러에, 마커스 시미언과 7년 1억7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우완 투수 존 그레이를 4년 5600만달러에 영입해 마운드도 보강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텍사스는 51승 63패로 지구 3위에 머물러있다. 지난해보다는 성적이 낫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이에 텍사스는 우드워드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2018년 11월 텍사스 사령탑으로 선임된 우드워드 감독은 2023년까지 계약이 보장돼 있었지만, 성적 부진에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우드워드 감독이 부임하고 첫 시즌인 2019년 텍사스는 78승 84패로 지구 3위에 그쳤다. 2020년과 2021년에는 2년 연속 지구 최하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우드워드 감독은 텍사스를 이끌면서 211승 287패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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