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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아웃렛 화재 현장감식단 1차 감식…화재 원인 파악 불가

등록 2022.09.27 12:39:47수정 2022.09.30 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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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역 장소에 주차된 차량·주변 인화성 물질 유무 등 중점 확인

스프링클러 감열기 등 제열시설 작동 여부 확인 어려워

오후 1시 최초 발화 원인 찾기 위한 2차 감식 진행 예정

27일 김항수 유성경찰청과학수사대장이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한 1차 현장 감식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김항수 유성경찰청과학수사대장이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한 1차 현장 감식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박우경 기자 =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화재사고 현장 감식단이 화재 원인을 밝히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장 감식단은 오후 1시 최초 발화 원인을 찾기 위한 2차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7일 대전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한 현장 감식이 30여분 지연된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됐다.

1차 감식은 1시간 후인 11시 41분에 종료됐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김항수 대전경찰청과학수사대장은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으로 밝혀진게 없다”며 “오후 1시에도 감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감식 결과를 설명했다.

감식단은 하역 장소에서 주차된 차량과 주변 일대의 인화성 물질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1차 감식 결과에 따르면 1층 내부 전체가 연소돼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화물차 1대와 승용차 1대가 전소돼 뼈대만 남아있었다.

화물차와 승용차는 20-50m로 인접해있었다.

감식단은 차량 연료통을 확인해 전기차가 아닌 내연 기관차로 추정하고 있다.

전기 충전소는 확인할 수 없었으며, 전기 공급을 위해 쓰인 콘센트 등을 확인했다.

스프링클러와 감열기 등의 제열시설 작동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감식단은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한 최초 발화지점이 주차된 화물차(트럭) 인근이었던 점을 고려, 차량과 전기시설에 의한 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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