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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전남서 산불로 축구장 130개 면적 '잿더미'

등록 2022.09.30 14: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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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올 8월까지 전남 산불 224건, 1명 사망·4명 부상

광주는 임야 2만2343㎡ 소실…"전문진화차량 보급 시급"

[곡성=뉴시스] 김혜인 기자 = 10일 오후 전남 곡성군 죽곡면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2022.03.10 (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곡성=뉴시스] 김혜인 기자 = 10일 오후 전남 곡성군 죽곡면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2022.03.10 (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2019년 이후 최근 4년간 전남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상자 5명이 발생하고 축구장 130개 면적의 임야가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남에서는 산불 224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또 임야 92만9670㎡이 소실, 재산 피해액은 7억 5947만 원으로 집계됐다. 축구장 단일 면적(7140㎡)로 환산하면 130개에 해당하는 넓이다.

같은 기간 광주에선 산불 21건이 발생, 1명이 숨졌다. 임야 2만2343㎡가 타 1120만1000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청이 오는 2024년까지 배치키로 한 산불전문진화차량은 전남에 내년 중 1대 도입된다. 광주는 배치 계획이 없다.

송재호 의원은 "산불은 발생 자체 만으로도 자연경관 훼손, 재산 피해는 물론이고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진다"며 "산불 예방 활동이 가장 중요하지만,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소방청도 산불전문진화차량을 서둘러 보급하고 전국에 고르게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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