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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SBS, 자체 제작 작품 증가로 효율성↑…4분기 양호"

등록 2022.11.29 09: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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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SBS, 자체 제작 작품 증가로 효율성↑…4분기 양호"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SK증권은 SBS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80억원(전년 동기 대비 -56.4%)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의 포인트는 별도 경상 이익 체력 확인,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이라면서 "별도 영업이익은 209억원(전년 동기 대비 -72.6%)으로 방영 작품 부재, 일시적인 광고 집행 부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광고 매출은 978억원(전년 동기 대비 -13.4%)으로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했는데, 이는 월드컵을
앞두고 광고주들의 소극적 집행 영향"이라면서 "4분기는 주 2회 편성 회복, '소방서 옆 경찰서' 시청률 호조로 광고 매출 1257억원(전년 동기 대비 5.7%)으로 양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남 연구원은 "올해 자체 제작 증가로 스튜디오 S(제작), A&T(VFX·세트), 허브(유통)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했다"면서 "내년에는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 김은희·김순옥 작가 작품, 이 외 다수의 시즌제 작품 방영 예정으로 패키지 단가는 지속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 광고 매출은 4398 억원(전년 동기 대비 -3.7%)으로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매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남 연구원은 "TV 광고는 경기 둔화 영향을 받겠지만 패키지 단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타사 대비 영향은 제한적이고, 판권 유통 호조 등으로 사업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자회사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제작비 효율화 기조 유지, 스튜디오S 의 자체 제작 작품 확대와 추가적인 역량 확보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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