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농식품부, APEC 화상토론회…2030 식량안보 이행 논의

등록 2022.11.30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음 달 1~2일 개최…디지털 혁신 방안 공유

농식품부, APEC 화상토론회…2030 식량안보 이행 논의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1~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APEC은 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 21개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번영을 주목적으로 하는 세계 최대 경제협력체다.

이번 화상 토론회는 APEC 산하에 설치된 식량 안보 정책 회의체(PPFS)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월 제6차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에서 채택된 '2030 식량안보 이행계획' 내 디지털·혁신 분야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일본·태국·말레이시아 등 14개 회원국 관계자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WB) 등의 국제기구, 각국의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다. ▲농식품 분야의 기후변화 완화 ▲자연 자원 보전 ▲공급망의 원활한 기능 등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등을 다룰 예정이다.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소(ERS)는 '식품 시스템의 과제와 디지털 혁신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밖에 ▲미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4개 회원국의 정밀농업 기술 현황 ▲식품 시스템의 생산성·지속가능성·회복력 구축을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의 활용 방안 ▲정책입안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농식품 공급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세션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농식품 공급망의 포용성 증진을 위한 디지털 혁신 기회의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회원국 사례'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포함 4개국의 정부 관계자 및 민간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우리나라는 농산업 체험 가상 세계(메타버스) 사례, 태국은 빅데이터센터 현황, 인도네시아는 지속 가능 농업을 위한 협력 관계 등을 소개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과 역내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2025년 APEC 의장국 수임에도 대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