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노무현 15주기 추도식' 참석차 영국서 귀국

작년 8월 영국 유학길…추도식 후 다시 출국

8월 귀국 예정…비명계 구심 역할할 지 주목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해 8월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영국으로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귀국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오는 19일 귀국해 23일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김 전 지사는 해당 일정을 챙긴 뒤 다시 출국길에 오른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8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하기 위해 1년 간 유학을 떠났다. 이르면 올해 8월 귀국하는데 일각에서 김 전 지사가 비명계이자 친문계(친문재인계)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 2021년 7월 징역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김 전 지사가 복권 없이 사면되면서 오는 2027년 12월28일까지 피선거권 없이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4·10 총선 이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가 공고해진 시점에서 김 전 지사가 비명계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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