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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 알로에, 세계일류상품 20년 연속 선정 비결은

등록 2022.11.30 14:14:14수정 2022.11.30 14: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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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 알로에, 2003년부터 세계일류상품 선정

세계일류상품, 글로벌 경쟁력 우수 제품 인증 제도

"알로에, 최근 면역력 증진 효능으로 주목 받기도"

유니베라 멕시코 탐피코 농장 (제공 = 유니베라) 2022.11.30. *재판매 및 DB 금지

유니베라 멕시코 탐피코 농장 (제공 = 유니베라) 2022.11.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니베라 알로에가 20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화제다.

유니베라는 자사가 알로에 부문에서 2003년 첫 세계일류상품에 오른 이후 올해까지 20년 연속으로 선정돼 글로벌 알로에 리더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제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제품을 인증한다.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시장점유율 5% 이상에 들어야 한다. 여기에 추가로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세계시장의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으로 국내시장보다 2배 이상이 돼야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 진다.

알로에는 백합과 식물로 약용과 미용으로 사용된다. 99.5%가 수분이며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효소 등의 유효성분이 0.5% 비율로 채워져있다. 냉해에 매우 약해 연평균 23도 이상인 날이 10개월 이상 되는 곳에서 자란다.

유니베라는 1976년 창업이래 더 좋은 알로에 원료를 얻기 위해 1980년대 후반부터 해외 농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유니베라는 미국 텍사스(힐탑가든 농장·약 87만평 규모), 멕시코 타마울리파스(탐피코 농장·약 205만평 규모)와 캄페체(세이바 농장·약 100만평 규모) 등에 대규모 알로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힐탑가든 농장은 알로에 재배 뿐만 아니라 스파, 열대 정원, 웰니스 센터 등을 둔 복합테마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4년 텍사스 주정부로부터 유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탐피코 농장의 경우 알로에 단일 농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과학적이고 자동화된 시설의 원료 가공 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니베라는 이들 농장에서 제초제 대신 인력으로 잡초를 제거하며, 화학비료가 아닌 천연비료를 통한 유기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니베라는 알로에 원료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40여 개국 700여 기업에 공급해왔다.
유니베라 알로에, 세계일류상품 20년 연속 선정 비결은



한편 알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효능을 인정받은 소재다. 알로에 속에 들어 있는 ‘면역다당체’가 인체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 건강과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유니베라는 알로에 효능을 알아내기 위해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알로에신약개발 프로젝트(CAP)'를 출범했다. 시작 후 150억원 이상의 연구비가 투자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도 운영되고 있으며, 14개 대학 100명 이상의 교수와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유니베라는 알로에가 면역세포 생성, 대장암 예방, 항염, 항알러지 등의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알로에 섭취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와 알로에가 위장관을 보호하고 인체 면역 증진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유니베라는 그간 알로에를 재배 경험을 통해 농법에 대한 많은 테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고, 이렇게 축적된 농법을 여러 가지로 조합해 마침내 알로에 중간다당체 함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알로에를 재배할 수 있게 됐다"며 "제조공정의 혁신을 통해서는 알로에 면역다당체 중에서도 면역 회복능력이 가장 뛰어난 중간 다당체의 함량을 극대화시킨 MAP 공법을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알로에 원료 가공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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