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지영, 2022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
개인 첫 번째…키움 소속으로는 2014년 손승락 이후 두 번째 수상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키움 이지영이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2.11.07. [email protected]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2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이지영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상벌위는 "이지영은 팀내에서 어려운 역할을 하는 포수를 맡으면서도 베테랑으로서 본인의 역할을 꿋꿋하게 수행, 후배들을 이끌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경기를 존중하는 남다른 태도와 성실함으로 귀감이 되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2001년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돼 KBO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된다.
이지영은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다. 키움 선수로는 2014년 손승락(당시 넥센) 이후 두 번째다.
시상은 9일 개최되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이지영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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