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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2년 연속 최고 실적…영업이익 67.1%↑

등록 2023.02.07 15: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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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조4638억원·영업이익 4085억원

수요 증가와 가격 경쟁력 등이 실적 개선

[서울=뉴시스]롯데정밀화학은 7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4638억원, 영업이익 4085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롯데정밀화학 염소 계열 공장 사진 (사진 = 롯데정밀화학 제공) 2023.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롯데정밀화학은 7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4638억원, 영업이익 4085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롯데정밀화학 염소 계열 공장 사진 (사진 = 롯데정밀화학 제공) 202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4638억원, 영업이익 4085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4%, 영업이익은 67.1%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롯데정밀화학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 경신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경기 회복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증가와 유럽 등 경쟁사들의 원료가 상승에 따른 판매가 상승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또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 판매 확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부문별로는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6% 증가한 1조9683억원을 기록했다. 암모니아, 가성소다,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등 주요 제품의 판가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린소재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늘어난 4955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상반기 본격화한 1800억원 규모 셀룰로스 계열 공장들의 증설 물량 판매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지난해 4분기는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감소한 4966억원, 영업이익은 43.2%가 급감한 482억원이었다. 롯데정밀화학은 사전 계획된 공장 정기 보수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롯데정밀화학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2022년은 수요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 시황 개선과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 판매 확대를 통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관해서는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 수요 약화로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아직 연초라서 어느 정도라고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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