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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회 찾아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 협조 요청

등록 2023.02.08 14: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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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무임수송 부담스러운 단계…요금인상 최소화하렴 정부 지원 필요"

윤영석 위원장 "무임승차 연령 상향하는 등 특단의 조치 필요 논의할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주재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2.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주재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정성원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국회를 찾아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에 대한 협조 요청을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윤영석 위원장, 류성걸 국민의힘 기재위 간사,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회동했다. 오신환 서울시정무부시장도 함께 했다.

오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무임수송이 부담스러운 단계에 와있고 8년간 올리지 못해 적자폭이 굉장히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요금인상을 해야 하는데 인상폭을 최소화하려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해 정부에도 부탁드리고 국회차원에서도 법령 개정이 필요해 협조를 요청하러 왔다"고 했다.

윤영석 기재위원장은 "대중교통의 적자를 이대로 방치해서 안 된다는데 상당히 공감한다"며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하는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그리 보고 있다. 기재위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여야 의견이 다르지 않은 사안"이라며 "만약 여야간 이견이 있다면 쉽지 않기 때문에 양당 모두 이 문제만큼은 정부 도움을 받아서 풀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을 비롯해 전국 6개시도가 관계된 일"이라며 "그래서 정부가 부담을 느끼겠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한다는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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