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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긴급 생계 대출 15.9% 금리, 3.5% 이하로 낮추라"

등록 2023.02.18 11:24:25수정 2023.02.18 15: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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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필요 대출 정책 상품에 고금리"

"尹, 고리대금업체 영업 사원 1호냐"

민주 "긴급 생계 대출 15.9% 금리, 3.5% 이하로 낮추라"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생계비 대출 이자를 햇살론 유스 수준인 3.5% 이하로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이경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에서 긴급 생계비 대출에 대해 "100만원이 긴급히 필요한 국민에게 소액 대출을 해주는 정책 상품에 15.9%란 고금리를 붙이는 건 과도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최초 대출 금리는 15.9%로 하고 6개월 성실 상환 시 12.9%, 1년 성실 상환 시 9.9%로 인하하고 금융 교육 이수 시 최저 9.4%를 적용한단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소액의 급전을 구하지 못한 국민은 그만큼 생계가 절박하다는 의미"라며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저소득, 저신용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기엔 이자가 너무 높다"고 말했다.

또 "생계를 위한 대출이 꼭 필요한 국민에게 사채 놀음을 하면서 긴급 생계비 대출이라고 생색내기를 한단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 사원을 자처한다. 하지만 생계가 어려운 국민을 대상으로 고금리를 붙인 모습은 고리대금업체 영업 사원 1호 같다"고 했다.

아울러 "나라가 사채업자냐라는 비판을 받아서야 되겠나"라며 "3월부터 시작되는 정책인 만큼 아직 검토할 시간이 있다"면서 적용 대출 이자율을 3.5% 이하로 낮출 것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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