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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갯벌 밀물, 5ℓ 물통 붙잡고 떠있던 50대남성 구조

등록 2023.03.21 1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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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태안군에서 야간 갯벌 체험 중 고립된 50대 남성이 구조됐다.

21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53분 태안군 남면 당암포구 인근 갯벌에서 야간 갯벌 체험을 하던 A씨가 고립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태안구조대 등을 출동시켜 인근 해안가를 정밀 수색했다.

해경은 고립된 A씨를 인근 갯벌에서 발견했으며 직접 입수해 구조 후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발견 당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며 조류가 강했으며 A씨는 5ℓ 물통을 붙잡고 떠 있는 상황이었다.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A씨는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벌 체험 등 연안 체험활동 전에 물때와 주변환경을 확인하고 구명조끼 등 필수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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