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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가루쌀·밀·콩 심으면 직불금…내달 20일까지 신청기간 연장

등록 2023.03.26 11:00:00수정 2023.03.26 11: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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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략작물직불제 올해 첫 시행

[세종=뉴시스] 전략작물직접지불제도 신청기간 연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전략작물직접지불제도 신청기간 연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전략작물직접지불제도 신청 기간을 당초 이달말에서 다음 달 20일로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 제도는 밀·콩과 같이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기존 벼를 재배하던 논에 동계 식량작물, 조사료나 하계 콩, 가루쌀, 조사료를 대체 재배하면 ㏊당 50만원에서 최대 480만원을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보다 많은 농업인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20일까지 직불금 신청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올해 직불금 지급 대상 농가가 대폭 확대된 기본형공익직불금과 전략작물직불금 등록 업무가 함께 이뤄지면서 일선 읍·면 공무원의 업무 부담도 고려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직불금 등록기간 연장으로 많은 농업인이 전략작물직불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불제 외에도 가루쌀·콩·조사료 전문생산단지 육성 등 다양한 지원으로 쌀 수급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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