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외국인 노동자 자녀 보육료 1억800만원 지원

등록 2023.03.26 07:30: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보육시설 등원 희망하는 아동 30명 대상

12개월 동안 1인당 30만원 지원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이번 사업은 외국 국적 아동의 보육료 지원을 통해 이주노동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부산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이주노동자 자녀 중 보육시설(어린이집) 등원을 희망하는 외국 국적 아동 30명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이달부터 2024년 2월까지 총 12개월이며 매달 아동 1인당 3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또 재단은 부산시 조례 제정으로 나아가기 위해 향후 정책토론회, 간담회 등을 열어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공론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전장화 이사장은 "보육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이번 사업이 부산시의 조례 제정까지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노사의 합의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으로 부산은행, 부산은행노조,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나눅스네트웍스, SK해운, 부산항만공사가 함께한다.

기금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향상, 경제적 취약층을 위해 쓰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