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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 계속 받는다

등록 2023.03.26 09: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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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체 사업비 13억 확보, 4월 14일까지 신청 접수

[무안=뉴시스] 친환경 농산물이 포함된 임산부 제공용 식자재 꾸러미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친환경 농산물이 포함된 임산부 제공용 식자재 꾸러미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과 우수한 전남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태어날 아이에게 건강을 선물한다.

2022년까지 3년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올해 정부예산 미반영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것을 전남도가 13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자체사업으로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다.

지원을 바라는 임산부는 4월 14일일까지 출생증명서·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쇼핑몰(www.ecoemall.com)에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추첨을 통해 2796명을 선정해 본인부담금 9만6000원을 포함해 1인당 연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선정된 임산부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기농축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원 이상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금액 중 본인부담금 20%를 결제하면 구매한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으며, 주문은 올해 12월 15일까지 가능하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임산부는 건강을 챙기고 농가는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임산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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