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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로 확산되는 챗GPT…제천시 '열공모드'

등록 2023.03.27 10: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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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대상 챗GPT 특강…행정업무 활용 방안 모색

[뉴욕=AP/뉴시스]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만든 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화면. 2023.3.21

[뉴욕=AP/뉴시스]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만든 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화면. 2023.3.21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시 행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천시는 27일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거대인공지능(챗GPT)과 미래행정 전망'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실제 챗GPT와의 대화 등 시연에 이어 국세청의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조세행정', 대전시의 '스마트 거울로 수화 인식 답변' 등 행정업무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화형 AI를 탑재한 챗GP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공기관에서도 이를 시범도입하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국세청이 챗GPT 등 AI기술을 기반으로 세무상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고, 행안부 역시 챗GPT 무료버전을 업무에 시범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에서도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나서고 있다. 단양군 등 기초지자체들도 챗GPT를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챗GPT 등 AI 활용을 통해 수동적이던 기존 행정에서 주민요청이 없어도 선제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제안하는 '지능형 능동행정'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 시점에서 챗GPT는 부정확성, 편향성, 제한적 정보제공 등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일단 챗GPT 등 AI를 행정에 어떻게 적용할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세워지면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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