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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축사 악취 저감'…곡성 고농도미생물배양시설 가동

등록 2023.04.02 1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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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시스] 전남 곡성 고농도 농업미생물 배양시설. (사진=곡성군청 제공·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전남 곡성 고농도 농업미생물 배양시설. (사진=곡성군청 제공·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친환경 농업과 축사 악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전남 곡성 '고농도 농업미생물 배양시설'이 완공돼 본격 가동된다.

곡성군은 곡성읍 신월리 일대에 들어선 '고농도 농업미생물 배양시설'이 다음달부터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고농도 농업미생물 배양시설은 부지 1614㎡, 단층 494㎡ 규모로 23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시설에는 유용미생물 배양실, 미생물 배양 실험실, 저온 저장 시설, 사무실 등이 조성됐으며 비대면 무인접수 시스템, 농가 정보가 전산화된다.

또 고성능 미생물 멸균 배양기가 도입돼 잡균 오염 발생 가능성이 차단됐으며 각종 계측제어 장치를 통해 목적 미생물 배양에 최적화된 환경도 조성됐다.

1회 배양 생산능력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미생물의 농도도 10배에서 100배 이상 높아져 농업인의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 미생물은 농업현장에서 가장 선호는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고초균 등 총 4종이며 희망 농가는 사전 예약 후 매주 수요일에 받을 수 있다.

6월부터는 소포장 시스템이 도입돼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는 상시 공급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최근 농촌지역은 친환경과 축사 악취 저감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작물의 생육 촉진, 생산성 향상, 병해충 방제, 토량 개량 등에 효과적인 농업 미생물의 수요량이 늘어났다"며 "고농도 농업미생물이 공급되면 친환경 농업 활성화, 축사 악취 저감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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