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주을 재선거…김기현 "전과 없는 김경민 뽑아야"(종합)

등록 2023.04.02 15:20:01수정 2023.04.02 15:24: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과5범, 2범 뽑으면 안돼…국회의원 하려면 여건 되어야

김경민 후보 당선시 전북현안 대광법 책임지고 통과시켜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일 전북 전주시 서부시장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3.04.02.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일 전북 전주시 서부시장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3.04.02.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3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주말유세현장에서 국민의힘이 김경민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2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동2길에 위치한 서부시장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유세현장에 김기현 당대표와 정운천 국회의원(비례대표),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 조배숙 전 국회의원 등이 김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김기현 당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시민들이) 일 열심히 하라고 뽑아 놓은 심부름꾼 국회의원이 온갖 범죄혐의에 연루되어서 당선이 되자마자 재판을 받고 감옥올 들어가서 전주 삶을 후퇴시켜놨다"며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선거를 하는데 이번에 뽑을 때는 범죄혐의가 많은 사람과 전과가 있는 사람 등 이런 사람 뽑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 나라역사를 보면 전주는 정말 반만년 역사에서 참으로 중요한 도시였다. 전주는 자부심과 긍지·명예를 소중히 해온 도시"라면서 "그런데 이런 곳에서 이번에 새로 국회의원을 뽑는데 전과5범과 전과2범 이런 사람 다시 뽑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전과없는 김경민 후보를 꼭 찍어달라"고 진보당 강성희 후보와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견제했다.

김 대표는 강성희 후보와 무소속 임정엽·김호서 후보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도 했다.

그는 "어떤 후보는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당에 있고, 어떤 사람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며 "국회의원은 당선이 되더라도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하는데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정당을 뽑아준다면 혼자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사고를 쳐서 새로 뽑는데 민주당이 공천을 하지 안한 것 까지 좋은데 민주당 활동을 계속하다가 탈당을 해서 무소속이라고 하는데 게 이게 무소속이 맞냐"며 "당선이 되면 다시 당에 들어가서 또 공천받으려고 할 것이다. 이런 무늬만 무소속인 사람들은 주민들이 무서운 줄 모른다. 이번에 확실하게 바꿔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일 전북 전주시 서부시장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4.02.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일 전북 전주시 서부시장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4.02. [email protected]

특히 김 대표는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을 언급했다.

대광법은 전주시를 비롯한 인구 50만명 이상 도청 소재지를 대도시권에 포함시켜 광역교통시설 조성 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전북도는 현안으로 대광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대광법이 국토위를 통과하지 못할 당시 여당의 반대에 부딪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전북은 철도와 도로가 낙후되어 있다. 천안에서 전주까지 직선으로 철도가 놓아지면 얼마나 좋겠느냐. 또 도로가 넓어져야 한다"며 "김경민 후보를 뽑아주면 이를 위한 법 개정을 나와 국민의힘이 책임지고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