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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고독사 예방…1인가구 2만 여명 전수조사 시행

등록 2023.05.28 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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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까지, 만 50세 이상 1인가구 생활실태조사 진행

밀양시, 고독사 예방…1인가구 2만 여명 전수조사 시행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6월30일까지 관내 만 50세 이상 1인가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1인가구가 급증해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가 발 빠른 특수시책으로 1인가구 전수조사를 추진해 고독사와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사단법인 밀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민간위탁을 체결했다. 협의회는 조사원 50여 명을 배정해 전화와 방문 조사로 기존 주민등록상의 1인가구뿐만 아니라 실제 1인가구 등의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를 통해 1인가구의 경제, 주거 등 기본현황과 사회관계망을 파악하고 고독사 위험군을 분류한 후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1대 1 일촌맺기를 진행해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다. 중·저위험군은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된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기계로 대상자 관리,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등과 긴급복지, 기초생활수급자, 사례관리 등 공적 지원을 통해 지속해서 관리한다.

김경란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생활실태 전수조사로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지역 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사기간 동안 조사원의 전화나 방문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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