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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사립학교간 교원 인사교류 추진..."고교학점제 대비"

등록 2023.05.31 1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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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 발표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 발표.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3.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 발표.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3.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사립학교 법인 간 교원 인사교류를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3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조원동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교직 경력 15년 이상 교원과 계열별 교원으로 꾸려진 사립학교 인사 지원단 역할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과원 교원과 상피 교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파견 및 초빙 제도를 안정화하고, 법인 간 협의를 통해 희망 교원이 타 법인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을 계획이다.

법인 간 교원 인사교류 도입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도 지원한다. 지난 4월 122개 학교를 선정해 창호 교체 등 306개 사업에 573억원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와 교육지원청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전반적인 사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직(시설·공업 직렬 각 1명)을 오는 7월부터 배치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사립학교 법인 임원과 사립학교장 및 행정실장, 외부위원 등이 참여하는 '미래교육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이후 이 협의체는 두 차례 협의를 갖고 법인운영비 사용 한도를 30%까지 확대하고, 사학기관 평가 주기 및 항목을 개선하는 등 방안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정례화된 협의회를 열어 사립학교가 공교육의 한 축으로서 공공성과 책무성, 자주성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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