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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외 출입금지' 미미·양세형, KAI 주식 산 이유

등록 2023.05.31 17: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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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이경, 김종국, 미미, 양세형.

왼쪽부터 이이경, 김종국, 미미, 양세형.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미미는 31일 SBS TV 예능물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제작발표회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투기 공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카이에서 계속 웃어서 조커가 된 것 같았다"며 "엔진을 점화하는 현장에서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진동과 에너지를 받았다. '우주에 가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가수 김종국은 "미미가 너무 좋았는지 카이 주식까지 샀다"고 하자, 미미는 "정말 좋았다"며 웃었다. 개그맨 양세형 역시 카이 주식을 샀다며 "일하는 모습을 보고 '여기의 주주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미미는 "내가 상상도 못한 곳에서 촬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절대 경험할 수 없다"며 "방송이 나가면 청년 취업에도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직업이 정말 많더라. 많은 분들이 좋은 직업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 미지에 쌓인 이야기를 봉인 해제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와 '무한도전' 김태희 작가가 만든다. 김종국과 배우 이이경, 개그맨 양세형이 파일럿 방송에 이어 MC를 맡는다. 당시 미미는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이번엔 고정멤버로 활약할 예정이다.

파일럿 방송 당시 서울 남부 구치·교도소, 인천국제공항 금지구역을 공개했다. 정규 방송에선 나로우주센터, 조폐공사, 청주여자교도소, 한국항공우주(KAI)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PD는 "파일럿 방송이 끝나자마자 섭외를 시작했다. MC들이 청주여자교도소에 오는 것도 오늘 아침에 알았다. 국가보안시설은 비밀리에 몇 달간 거쳐 섭외하고 있다. '저 장소에서 촬영이 가능한가?'라고 놀랄 것"이라며 "인천공항 편 때 미미씨가 (게스트로) 왔는데 걸그룹 멤버답지 않게 푸근하고 친절했고, MC들과 호흡이 좋아서 정규 시즌에서 함께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우리가 최초로 어디를 갈 수 있을까, 다른 방송국에서 못 찍어본 곳을 찍어보자'고 생각했다. 파일럿 때 시청자들이 요청한 장소도 있다"며 "첫 회에선 나로우주센터가 나올 예정이다. 누리호 3차 발사를 성한던 나로우주세터 전체를 보고 왔다. 조폐공사에 가서 250억원도 만들었고,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도 처음으로 들어가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 전투기 공장에도 갔다. 다음 녹화도 블록버스터급 촬영장이 준비돼 있다"고 했다.

다음 달 1일 오후 9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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