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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담배꽁초 가득…정우성 드라마, 민폐촬영 사과

등록 2023.06.02 10:03:08수정 2023.06.02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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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왼쪽), 신현빈

정우성(왼쪽), 신현빈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정우성 주연 '사랑한다고 말해줘' 측이 민폐 촬영을 사과했다.

ENA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2일 "촬영 중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협조해준 지역 시민들께 불쾌함을 주고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당일 매뉴얼대로 촬영 종료 후 즉각 현장 정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생했다. 촬영 중간에도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매뉴얼을 다시 점검했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더욱 철저하게 주변 정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랑한다고 말해줘 드라마 촬영장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는 "촬영하러 왔으면 치우고 가야지, 누가 치우냐"면서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랑한다 말해줘 시놉시스와 함께 플라스틱 컵, 음료 캔, 물병, 담배꽁초 등이 버려져 있었다.

이 드라마는 말 대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청각장애인 '차진우'(정우성)와 목소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모은'(신현빈)의 멜로다. 동명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다. 정우성이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2011~2012) 이후 10여 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뉴시스] '사랑한다고 말해줘' 쓰레기 방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23.06.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랑한다고 말해줘' 쓰레기 방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23.06.0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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