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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에 4개 노선 선정

등록 2023.06.07 1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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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과 성남·판교 방면 9월 운행 개시 예정

하늘휴게소 8106번 광역버스 운행 현장.(경기도 제공).

하늘휴게소 8106번 광역버스 운행 현장.(경기도 제공).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KTX 광명역과 성남·판교 방면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속해 추진한 도내 간 광역버스 4개 노선이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10개 시·군이 제출한 노선을 대상으로 버스 정책위원회 심의를 열었다. 이 중 신설 6개 노선과 기존 민영제에서 전환된 12개 노선 등 총 18개 노선을 ‘2023년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 노선’에 선정했다.

시흥시가 추진한 노선은 ▲정왕·배곧-KTX광명역·석수역 ▲은행·은계-판교 ▲능곡·장현·목감-판교 ▲정왕·배곧-판교 등 총 4개 노선 등으로, 제출한 노선 모두가 타당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선정됐다.

앞서 시흥시는 출퇴근 시간 현장 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대로 그간 관내 정왕, 배곧 지역에서 KTX 광명역과 지하철 1호선 안양·석수역과 성남·판교 방면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필요성을 경기도에 지속해 요청했다.

특히 성남 방향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8106번(부천~성남)의 경우 관내 하늘 휴게소에 정차하는 가운데 판교 방향 정류장 하루 탑승객이 2021년 318명에서 올해 395명으로 증가하면서 탑승에 적지 않은 불편을 겪는다.

이는 8106번 노선의 하루 전체 탑승객 4675명 중 시흥휴게소 판교 방향 정류장 탑승객이 8%를 차지하는 수치로, 현재 20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판교 입주기업 증가 등으로 늘어나는 이용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정석희 시흥시 대중교통과장은 “지속해서 다양한 방면의 광역노선 추가 신설을 추진하는 등 이동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4개 노선은 경기도 주관으로 노선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후, 차량 구매 등이 끝나면 오는 9월께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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