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옥천군, 내달 10일 전후 인구 5만명 회복
하루 50~60명 전입…26일간 1304명 타지역서 유입
2022년 2월 5만명 붕괴→2026년 1월 5만명 재진입

옥천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한때 4만8000명까지 줄었던 충북 옥천군 인구가 기본소득 특수 덕분에 빠른 속도로 5만 명을 회복하게 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26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4만9433명이다. 통계엔 거주자, 거주불명자, 재외국민은 포함하고 외국인은 제외한다.
옥천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건 12월2일이었고, 이달 1~26일 다른 지자체에서 옥천으로 주민등록을 옮긴 전입자는 하루 평균 50~60명이다.
군은 이 추세가 이어지면 10여 일 후인 2026년 1월9~10일께 인구수 5만명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의 예측대로 내달 중순 5만 명을 회복하면 꼭 5년 만에 5만 명으로 반등하게 된다.
오랜 기간 5만1000~2000명선을 유지하던 옥천 인구는 2022년 2월 4만9959명으로 떨어졌다.
심리적 마지노선 5만 명이 붕괴되자 우하향 곡선은 계속 이어졌고 지난 2월엔 4만8083명으로 저점마저 찍었다.
옥천군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2년간 군민 1인당 매월 15만원씩, 연간 180만원씩 기본소득을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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