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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문학·문화 자료의 새 발견과 새 인식' 9일 학술대회

등록 2023.06.08 11: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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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공동학술대회 '한국 근대 문학·문화 자료의 새 발견과 새 인식'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3.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공동학술대회 '한국 근대 문학·문화 자료의 새 발견과 새 인식'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3.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9일 디지털도서관에서 근대서지학회, 강원대학교와  '한국 근대 문학·문화 자료의 새 발견과 새 인식' 공동학술대회  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고전 창극 ‘김유신’의 검열 대본이 학계에 최초로 공개된다.

유춘동 강원대 교수가 '근대 친일극 검열 대본의 실상, 창극 '김유신'의 사례'를 주제로 연극계 대표 극작가인 김건(1912~?)이 1944년 11월 집필해 조선총독부 경무국에 제출한 ‘김유신의 검열 대본을 사례로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조영주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관리부장, 오영식 근대서지학회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조혜린 고문헌과장은 1945년 10월15일 국립도서관 개관 후 발행한 기관지 '관보'와 '문원'의 발견을 통해 국립도서관이 재정 상황이나 인쇄 시설 미비 등 열악한 환경에도 다른 기관들보다 먼저 기관지 발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서관의 활동 상황을 기록해 나갔음을 조명한다.

엄태웅 고려대  교수는 '근대 문화 기획자 청오 차상찬의 '통속조선사천년비사'를 주제로 소외받던 민족과 민중에 기반한 대중 교양 역사 서적의 출현을 조명한다.

신성환 강원대 교수는 '근대전환기 이혼의 문제와 문학이라는 공론의 장' 발표를 통해 근대 남녀평등을 상징하는 이혼이란 주제가 문학이란 공론의 장을 통해 어떻게 표출됐는지 살펴본다.

김경희 가천대  교수는 '1920년대 경성도서관 아동열람실의 형성과 의의' 발표를 통해 조선인이 설립한 경성도서관에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열람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운영됐는지 추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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