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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말리는 아내친구 중상 입힌 남편(종합2보)

등록 2023.06.09 09:37:23수정 2023.06.09 09: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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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8일 밤 경주시 황성동의 빌라에서 60대 남성이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독자 제공

[경주=뉴시스] 8일 밤 경주시 황성동의 빌라에서 60대 남성이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독자 제공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경찰서는 9일 돈 문제로 다투다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아내의 친구를 다치게 한 혐의로 A(61)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밤 9시21분 경주시 황성동의 빌라 거실에서 아내 B(50)씨와 금전·이혼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하다가 아내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또 현장에서 이를 말리는 아내의 친구 C(51)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팔과 어깨에 심한 상해를 입혔다. 

A씨는 타고 달아난 승용차를 주택가에 세워두고, 택시를 타고 외동읍에 있는 자신의 회사로 도주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택시 탑승 장면을 확인한 후 하차 지점을 특정, 이날 새벽 1시35분 숨어 있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 등을 철저히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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