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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일진하이솔루스 노사, 입단협 합의…직장폐쇄 38일만

등록 2023.06.09 15: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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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정상 출근 이뤄질 예정

[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일진하이솔루스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한 뒤 조합원들이 투쟁승리 보고대회를 열고 있다. 2023.06.09.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일진하이솔루스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한 뒤 조합원들이 투쟁승리 보고대회를 열고 있다. 2023.06.09.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임금 등 사측과의 갈등으로 직장 폐쇄 사태까지 갔던 전북 완주의 일진하이솔루스 노사가 극적으로 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일진하이솔루스지회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해 91%의 찬성률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측이 지난달 2일 직장폐쇄를 단행한 뒤 38일 만이다.

합의안에는 근로시간 면제 2000시간과 노조 사무실 설치, 근무 중 노조교육, 기본급과 수당 인상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임단협 타결과 동시에 직장폐쇄도 해제, 오는 12일부터 정상 출근이 이뤄질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해 12월께부터 이어온 협상이 결렬되자 부분 파업에 돌입했고, 이에 사측은 정상적인 조업이 불가하다며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대체 인력 투입 논란이 일면서 공장 정문 앞에서 노조와 경찰이 충돌해 조합원 11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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