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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자샹 "공부할수록 대만은 뿌리 잃어…소설로 정체성 찾기"[문화人터뷰]
"우리가 왜 이 세상에 있는지, 대만은 무엇인지 '정체성'에 대해서 꼭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9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호텔에서 만난 대만 소설가 장자샹(32)은 창작활동의 원천에 이같이 말했다. 장자샹은 인터뷰 동안 수차례 '정체성'을 언급했다. 정체성 찾기가 그가 글을 쓰는 이유이자 음악의 목표, 나아가 삶의 지
조기용기자2025.06.21 11:00:00
우리는 왜 계속 허기질까…'가짜 결핍'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 없을 때, 즉 보상이 예측 불가능할 때 그 보상을 ‘무한정’ 더 원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 네바다대학교 라스베이거스(UNLV) 저널리즘 교수 마이클 이스터의 책 '가짜 결핍'이 출간됐다. 저자는 사회가 더 풍요롭게
조기용기자2025.06.20 13:34:01
[베스트셀러] 박정민 '진심' 통했다… '첫 여름, 완주' 28계단 껑충 4위
유시민 작가의 책 '청춘의 독서'가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번주 순위에서 가장 눈길을 끈 책은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였다. 배우 박정민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 '무제'의 책으로, 지난주 대비 순위가 28계단 상승해 4위다. 교보문고 6월 2주 차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유 작가의 책이 1위, 성해나 작가의 소설 '혼
조기용기자2025.06.20 08:15:00
문재인, 이틀 연속 서울국제도서전 찾아…시낭송회 참석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틀 연속 2025 서울국제도서전(도서전)을 방문했다. 19일 오후 5시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도서전 프로그램 '그대와 가장 가까운 시간, 시낭송회'에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운영하는 평산책방에서 주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시낭송회에 참석한 방문
조기용기자2025.06.19 19:19:32
천쓰홍 "나의 청소년기는 불행했지만, 누군가엔 성장 메시지였으면"
"제 과거의 즐겁지 않은 내용을 책으로 쓰는 이유는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처음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대만 작가 천쓰홍(49)은 19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설을 집필하는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학을 통해 기억하고 싶다. 책으로, 글로 기억을 잊지 않아야 한다&quo
조기용기자2025.06.19 16:33:30
정보라 작가 "한국, 아이들 못돌보는게 아니라 안돌보는 것"
"돌봄 연대의 목적은 다 같이 편하고 다 같이 자기가 원하는 걸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입니다. 경제적으로 한국이 그걸 못 할 리가 없습니다." '부커상' 후보에 올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저주토끼'의 저자 정보라는 19일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신간 '아이들의 집' 북토크를 갖고 돌봄을 위한
이수지기자2025.06.19 15:59:09
국립중앙도서관, 토니상 6관왕 '어쩌면 해피엔딩' 집중 조명
국립중앙도서관이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토니상 최초 6관왕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본관 3층 연속간행물실에서 'K-뮤지컬' 특별 코너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코너는 한국 뮤지컬의 태동과 성장,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과 'K-뮤지컬' 두
조기용기자2025.06.19 14:07:52
밀리의서재, 서울국제도서전 참가…체험형 전시로 독서 경험 확장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오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밀리의서재는 국제도서전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책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밀리투어(Millie Tour)'를 주제로, 밀리의서재가 새로운 독서방식을 제안하고 신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A
조기용기자2025.06.19 10:52:17
서울국제도서전 이틀차… 책이 머무니 발길 이어진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하 도서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이틀 째인 19일에도 행사장인 서울 강남 코엑스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이끄는 행사들이 펼쳐진다. 우선 전날 '책방지기 '로 도서전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날도 행사장을 찾는다. 전·현직 대통령이 도서전을 방문하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2
조기용기자2025.06.19 08:00:00
'동화 노벨상' 백희나 "공감할 때 책 매력 빠져…어떤 생각갖고 사느냐 중요"
"공감이 있을 때 책에 매력을 느끼고, 빠져들게 됩니다." 백희나(54) 그림책 작가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 프로그램 '이야기와 감각' 강연에서 "문화적 접점이 없는 외국인,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어필이 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항상 숙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희정기자2025.06.18 22:09:22
문재인 "책은 세상 변화시키는 힘 있어…'책방지기'로 함께할 것"
"좋은 책이 더 많은 독자와 만나길 바랍니다. '책방지기'로 저도 늘 함께하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도서전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시상식 참석자들과 수상자들에게 인사와 축하를 건네고
김주희기자2025.06.18 22:08:35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첫날부터 '북적북적'…볼거리 '그득그득'
"2021년부터 (도서전에) 와서 올해가 벌써 5번째입니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도서전)은 개막일인 18일 입장 시간이 되기 전부터 이미 인산인해였다. 도서전 진행요원들은 '오픈런'한 방문객들의 안전한 입장을 돕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얼리버드 단계에서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는 주최측의 발표답게 행사장은 종
조기용기자2025.06.18 18:45:04
"아름답고, 즐겁고, 재미있고, 지혜로운 책이 좋은 책"
"지혜로운 책도 아름답고, 재미있지 않으면 즐겁지 않은 책이 되고 책들은 이렇게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어 책은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됐습니다." 웹소설 작가 정무늬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 BBK 토크에서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선정 후 이
이수지기자2025.06.18 18:23:47
'작가' 최강록 "'이 사람도 별거 없네'하며 위로 받으셨으면"
"'이 사람도 별거 없네, 똑같은 생활을 하는구나'라는 공감과 함께 동시에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자이자 '흑백요리사', '주관식당' 등에 출연한 스타 요리사 최강록(47)이 요리 대신 책을 들고 나왔다. 최강록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김주희기자2025.06.18 17:32:23
서울국제도서전 '주빈' 타이완…"대만 감성·삶의 방식 느낄수 있길"
2025 서울국제도서전(도서전)이 18일 개막하면서 '주빈 타이완'도 함께 오픈했다. 주빈 타이완은 코엑스 내 주빈관에서 ▲문학 ▲생활풍격 ▲그림 및 이미지 예술 ▲대지와 여행 ▲음식과 오락 ▲역사의 공감 등 여섯 가지 문학적 측면에서 '대만감성(臺灣感性)'해석, 대만문학의 깊이와 창의성을 보여준다. 앨리스 장 타이완 콘텐츠진흥원 부이사장은 이
조기용기자2025.06.18 16:41:50
'책방지기' 문재인 전 대통령 도서전 등장…관람객들 "사랑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도서전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평산책방 주인으로서다. 전직 또는 현직 대통령의 도서전 방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문 전 대통령이 2023년 4월부터 운영하는 평산책방은 서울
김주희기자2025.06.18 16:17:46
무림페이퍼, 서울국제도서전 참가…"종이의 가치 전시"
무림페이퍼가 오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체험형 전시관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무림페이퍼는 올해 도서전 주제인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에 맞춰, 오랜 기간 사람들의 지혜와 감정을 담아낸 종이책의 출발점인 '종이'의 가치를 본질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크게
박현준기자2025.06.18 14:30:39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책은 언제나 믿음직한 구석 돼줘"
2025 서울국제도서전(도서전)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22일까지 5일간 열리는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으로, 감정·경제·정치 등 삶 속에 닥치는 고난과 위기 속에서 분투하는 개인과 집단의 노력을 책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이날 개막식 환영사에서&nb
조기용기자2025.06.18 12:52:55
서울국제도서전 오늘 개막…문체부, 131개 출판사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131개 국내 출판사의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7회째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열린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사의 도서전 참가 부담을 완화하고 도서전에 활력을 더
김주희기자2025.06.18 08:17:54
[숫자로 보는 서울국제도서전] 17개국·출판사 535곳·책 400권…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석
2025 서울국제도서전(도서전)이 오늘 개막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도서전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도서전에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출판 관계사가 총 535개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429개사, 해외에서는 106개가 방문한다. 지난해 참여한 452개사 대비 80여 개가 증가한 수치다. 국내 참가사들은
조기용기자2025.06.18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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