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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국은 어떻게 형성됐나…'1950년대 현대 미국의 탄생'
할리우드 영화와 팝송, 청바지와 코카콜라로 상징되는 미국. 한편으로는 냉전기 독재 정권 지원, 베트남 전쟁, 세계 곳곳의 쿠데타 개입으로 남긴 상흔. 미국은 오랫동안 이상과 현실이 충돌하는 양가적 국가로 존재해 왔다. 신간 '1950년대 현대 미국의 탄생'(페이퍼로드)는 이러한 미국의 두 얼굴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1950년대를 통해 추적한다.
최희정기자2026.01.02 17:27:16
'AI가 써준다'는 시대, 30년 기자의 반문…'AI시대 공감 글쓰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업무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글쓰기도 더 이상 인간 만의 영역이 아니게 됐다. 몇 개의 키워드만 입력하면 그럴듯한 문장을 만들어주는 시대다. 그렇다면 인간이 직접 글을 쓰는 일은 여전히 의미가 있을까. 글을 쓰는 법을 익혀야 필요가 있을까. 30년간 기자로 활동한 남궁 덕은 신간 'AI시대 공감 글쓰기'(트레블그
조기용기자2026.01.02 16:42:40
시집에서 '소설'을 논하다…'소설책'
▲소설책(교유서가)=기혁 지음 "소설 속 시인처럼 분열의 안락에 취해본다." ('시인의 말' 중) 시집의 제목이 소설책이라니, 역설적인 이름부터 눈길을 끈다. '모스크바예술극장의 기립 박수'로 제33회 김수영문학상을 받은 기혁 시인의 신작이다. 표제작 '소설책'은 아무것도 기록되지 않은 백지의 소설의 주인공과 이를 통
조기용기자2026.01.02 14:07:10
[베스트셀러] '흔한남매 21' 2주 연속 1위…김애란 소설 '역주행' 2위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콘텐츠를 원작으로 한 만화책 '흔한남매' 시리즈의 21번째 책 '흔한남매 21'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12월 4주 차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흔한남매 21'이 2025년 마지막 주간 1위를,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가 역주행하며 2위에 올랐다. 김애란의 소설은 교보문고에서 발
조기용기자2026.01.02 08:00:00
[2026 출판계] 달아오르는 서점가…거장의 귀환, 젊은 작가의 질주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은 출판계가 새해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굵직한 신작이 연이어 출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 사회를 응시하거나 우리 시대의 고민을 파고드는 작품 역시 다수 예고돼 독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한국 문단 이끈 중견 작가의 '컴백' 은희경·배수아·편혜영·천
불확실한 AI 시대, 배우려는 사람이 성장한다…'리더의 교양’
대규모 구조조정과 함께 불확실성이 커지는 AI(인공지능) 전환기, 세계는 리더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할까? 기술 발전은 조직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꿀까? 어떤 경영 철학과 리더십이 위기에 강할까? 신간 '리더의 교양'(인플루엔셜)은 '철학', '리더십', '인간', '문화', '과학', '세계' 등 경영의 여섯 지평을 넘나들며 100가지 핵심 교양
최희정기자2026.01.01 09:00:00
'출간 100주년' 맞은 버지니아 울프 대표작…'댈러웨이 부인'
▲댈러웨이 부인(민음사)=버지니아 울프 지음 20세기 영미 문학과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 소설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5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1923년 6월, 무더운 여름날 클래리사 댈러웨이는 런던을 배회하다 소란스러운 거리에서 지난 전쟁을 떠올린다. 역사적 사건에 입각한 저자는 당시 문학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조기용기자2026.01.01 08:30:00
'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한 철학자의 말'…32인이 들려주는 인간관계 해법
니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쇼펜하우어라면 나처럼 말했을까? 신간 '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한 철학자의 말'(동양북스)는 소크라테스부터 니체, 비트겐슈타인, 칸트까지 32인의 철학자가 남긴 말을 통해 인간관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통찰을 준다. 우리는 매일 누군가와 부딪히고, 가까워지고, 또 멀어지며 살아간다. 잘해주고 싶다가도 지치고, 이
최희정기자2025.12.31 12:25:28
병오년 맞아 '붉은 말' 기운 받는다…교보문고, 신년 독서 이벤트
교보문고가 병오년을 맞아 '붉은 말' 비주얼을 공개하고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신년 독서 계획 이벤트를 선보인다. 교보문고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새해 목표를 향한 의지와 도약의 메시지를 담은 비주얼을 공개하고 굿즈 판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윤예지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해 만든 신년 굿즈는 새해 목표를
박정영 수습기자2025.12.31 11:32:01
‘듣는 소설’에서 아트북까지…박정민의 ‘무제’ ‘첫 여름, 완주’ 확장 실험
요즘 대세 배우 박정민은 출판으로도 자주 호명된다. ‘셀럽 출판’이 아니라, 형식과 태도를 고민하는 출판인으로서다. 그가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첫 여름, 완주'를 다시 꺼내 들었다. ‘듣는 소설’로 출발한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 ‘읽는 소설’로 돌아왔다. 이미 완주한 이야기를, 굳이 한 번 더 달리게 했다. 출발점은 ‘듣는 소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5.12.31 09:47:28
국립극장 '공연예술문화연구' 제4호 발간…"담론·해외 동향 수록"
국립극장은 31일 '공연예술문화연구' 제4호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연예술문화연구는 공연예술학과 박물관학 담론부터 학제 간 융합 연구까지 아우르는 전문 학술지다. 2022년 창간 이후 공연예술계의 주요 담론을 포착하고, 세계 각국의 공연예술박물관 동향과 관련 저술에 대한 비평을 통해 공연예술 연구의 지평을 확장해 왔다. 공연예술문화
최희정기자2025.12.30 15:32:54
저출산 정책부터 틀렸다… '인구에서 인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아이를 낳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 결혼을 안해서인가,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아서인가.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한국은 이제 끝난 것인가. 인구 위기에 봉착한 한국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신간 '인구에서 인간으로'(위즈덤하우스)는 지난 16년간 한국의 결혼과 출산을 둘러싼 인구문제를 연구해 온 인구경제학자 이철희 서울대 교수
최희정기자2025.12.30 14:01:23
AI에서 K예술까지…북 기획자가 추천하는 '올해의 책'
책을 찾는 독자들의 발길은 올해도 멈추지 않았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올해 종이책 판매는 1억436만3652권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수많은 신간 가운데 꼭 읽어야 할 책은 무엇일까. 뉴시스는 연말을 맞아 예스24 PD 7명과 함께 문학·인문·경제경영 등 분야별로 '올해의 책'을 엄선했다. 현장의 기획자들이 독자에게 건네는
조기용기자2025.12.30 08:00:00
'딸 바보' 피천득의 가려졌던 사랑…'악수도 없이 헤어졌다'
"나이를 먹으면 젊었을 때의 초조와 번뇌를 해탈하고 마음이 가라앉는다고 한다. 이 '마음의 안정'이라는 것은 무기력으로부터 오는 모든 사물에 대한 무관심을 말하는 것이다."(본문 중)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그리움은 사람을 과거에 붙잡아두지 않는다. 오히려 현재와 현실 속에서 만족과 절제를 배우게 하고, 그 속에서 행복의 실
박정영 수습기자2025.12.29 16:46:51
고고학자가 응시한 죽음, 그리고 상실…'어떤 죽음의 방식'
2016년 5월, 화창한 아침. 세라 탈로는 아이들과 함께 남동생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집으로 돌아온다. 집 도착 직후 남편 마크를 불러보지만 대답이 없다. 마크의 방에 들어선 탈로는 그가 침대 위에서 이미 숨진 채 누워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탈로와 아이들이 집을 비운 사이, 남편은 홀로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이었다. 고고학자 세라 탈로
김윤영 수습기자2025.12.29 16:03:55
마지막 순간마저 축복이었다…'아흔에 바라본 삶'
"넘어지는 사람을 보면 일으켜 세워주는 것이 내 삶의 철학이다. 지금도 나는 이렇게 말한다. 빵 한 조각이라도 나누고, 길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그리고 그가 스스로 큰 꿈을 품고, 가진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격려해주라고. 또한 조직은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
최희정기자2025.12.29 14:14:23
정보라-슈미트 좀비 아포칼립스 완결편…'브로츠와프의 쥐들: 병원'
▲브로츠와프의 쥐들: 병원(다산책방)=로베르트 J. 슈미트 지음 정보라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번역한 좀비 아포칼립스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편. 시리즈는 '카오스', '철창'의 제목으로 두 편이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두 작품의 세계관과 이어지면서 독립적인 서사를 구축하고 있다. 브로츠와프의 한 정신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본인의 아내가
조기용기자2025.12.29 11:01:20
공명과 대립, 삶을 이끄는 법칙…'보이지 않는 질서'
우리 삶의 결과는 우연이 아니다. 어떤 일을 하기에 충분히 무르익은 사람은 갑자기 사방에서 그 일과 맞닥뜨리게 된다. 어떤 사람이 동종요법의 새 약제 효능을 배웠다고 하자. 그는 돌아가는 기차에서 풀사틸라(Pulsatilla) 약제를 써야 하는 사람과 마주 앉고, 이그나티아(Ignatia) 약제를 써야 할 승무원이 승차권을 보여 달라고 한다.
이수지기자2025.12.28 17:58:31
한국출판인회의 “쿠팡, 상생 외치며 악질적 재계약 강요”
쿠팡의 출판사 재계약 행태에 대해 한국출판인회의가 "출판 생태계를 옥죄는 갑질"이라며 비판했다. 28일 한국출판인회의에 따르면, '겉으로는 '상생, 뒤로는 '갑질', 악질적 재계약 강요하는 쿠팡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으로 출판인회의 명의의 성명이 발표됐다. 출판인회의는 성명에서 "쿠팡이 출판사들과의 재계약 과
이수지기자2025.12.28 10:14:05
임솔아 "사랑을 '손해'로 보는 경향…그래서 더 사랑이 어렵다" [문화人터뷰]
"사랑이 지나간 시대, (사랑이) 낙후된 광기가 되어버린 근미래에서 연인을 잃고 혼자 살아가고 있는 사람의 하루라고 표현할까요." 제71회 현대문학상 소설 부문에 선정된 임솔아(38) 작가를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만났다. 수상작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이번 수상작은 단편 '사랑보다 조금 더
조기용기자2025.1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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