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그림을 그리는 사진작가 박기수의 '그림 속에 풍덩 빠진 사진한장' 展
【서울=뉴시스】붓 대신 카메라로 그림을 그리는 사진작가, 사진을 회화적으로 유화나 수채화처럼 표현하는 사진작가 박기수가 2월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그림 속에 풍덩 빠진 사진 한 장'이란 주제로 전시를 한다.
박기수 사진작가는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으며 한 곳에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부동자세로 피사체를 바라보며 수백 수천 장을 촬영한다. 몸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움직임이나, 몸 떨림 현상이 만들어낸 사진( ‘BV기법’[몸떨림을 이용해 촬영한 기법]이라 한다 )에, 믹싱을 통한, 후 작업을 거치다보면, 이미지가 뭉개지고, 추상적, 회화적인 결과로 나타나는 방식이다.
사진전 '그림 속에 풍덩 빠진 사진 한 장'은 과정을 통해, 그림 같지만 사진 같은, 사진 같지만 그림같은,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극사실주의 그림들이 사진이라는 영역으로 다가 오는 느낌이다. 박기수 일곱번째 개인展 '그림 속에 풍덩 빠진 사진 한 장'은 2월 24일까지 열린다. 2015.01.20. (사진=하얀나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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