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가슴에 아기를 매달고 있는 어미 오랑우탄이 한 주택에 불쑥 나타나 유유히 화장실을 찾아가 비누로 손을 씻었고 이 장면을 주인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훈련을 받은 것처럼 보이는 오랑우탄은 외출 뒤 귀가하면 자연스럽게 손을 씻는 사람과 똑같이 행동했다.
이어 바깥으로 나간 오랑우탄은 상업용 냉장고처럼 보이는 곳에서 음료수 4병을 꺼내 두 손과 두 발에 한 병씩 거머쥔 채, 스프라이트의 뚜껑을 따서 마셨다.
영상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 틱톡에 올린 부킷 라왕은 “그가 스프라이트 뚜껑을 땄다”고 감탄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난간 벽 위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는 오랑우탄의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인도네시아 사람으로서 이런 일은 매일 일어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슴에 아기를 매달고 있는 어미 오랑우탄이 한 주택에 불쑥 나타나 유유히 화장실을 찾아가 비누로 손을 씻었고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마셨다. 출처: Tictok @Zak Humphrey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다른 네티즌은 ‘나도 인도네시아 사람이지만 내 방에 오랑우탄이 들어오는 걸 상상해 본 적도 없다. 놀라운 경험이다’라고 반박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일이 실제상황이라고?’라며 놀라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