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갈등 와중에 미중 무역장관, 미국서 만난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 미중 무역장관 회담 확인
25,26일 디트로이트 APEC 무역장관회의 참석
[베이징=신화/뉴시스] 미국과 중국 무역 장관이 25∼2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를 계기로 회동한다. 사진은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장관)이 지난 3월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장통로’ 행사에서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5일 중국 상무부 수줴팅 대변인은 “왕원타오 상무부장(장관)이 APEC 무역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회의 기간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담을 가진다”고 발표했다.
수 대변인은 또 “(왕 부장은) 미중 경제무역 관계와 양측의 공동 관심사를 둘러싸고 미국 측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 도입된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 등이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왕 부장과 타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회담을 가졌다.
당시 두 장관은 통상분야 주요 고위급 소통 창구를 유지하며 국제 통상 및 양자 간 통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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