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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경호원에 폭행당한 사진기자 2명 오늘 귀국

등록 2017.12.15 1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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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뉴시스】한국의 사진기자가 14일 오전 베이징 국가회의 중심 B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스타트업관으로 이동중, 중국측 경호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해 쓰러져 있다. 2017.12.14. (사진=CBS노컷뉴스 제공) photo@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한국의 사진기자가 14일 오전 베이징 국가회의 중심 B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스타트업관으로 이동중, 중국측 경호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해 쓰러져 있다. 2017.12.14. (사진=CBS노컷뉴스 제공)  [email protected]


【베이징(중국)=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중국 경호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 두 명이 15일 오후 귀국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와 한국일보 소속 사진기자는 이날 오전 중국 공안당국으로부터 피해자 조사를 받고 폭행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공안은 이날 새벽 1시께 매일경제 기자가 입원한 병원과 한국일보 기자의 숙소를 각각 직접 방문해 조사를 마쳤다.

 두 기자의 피해자 조사는 주중 대사관 소속 경찰 영사와 통역관 등 영사직원들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됐다.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만큼 중국 공안당국이 이번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일보 기자는 이날 새벽 병원에서 공안 당국의 조사를 받은 이후 중국 법의(法醫) 의사로부터 진단서를 발부받아 공안당국에 접수시켰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 사건처리의 특성상 수사가 완벽히 진행되려면 일반 진단서가 아닌 법의 진단서가 필요하다"면서 "치료 의사와 별도의 면허가 있는 법의학 의사의 소견을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두 기자는 이날 오후 2시께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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