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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서판다·수달…서울대공원, 코엑스에 멸종위기 동물 영상 공개

등록 2024.06.18 06:00:00수정 2024.06.18 09: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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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까지 반달가슴곰, 산양 등 14종 소개

이름과 멸종위기 이유 설명… 보전 메시지 전달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대공원이 다음 달 14일까지 코엑스 내부 스크린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들의 모습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멸종위기종 14종(국내 멸종위기Ⅰ급 및 CITES Ⅰ~Ⅱ급)은 시베리아 호랑이, 표범, 반달가슴곰, 레서판다, 점박이물범, 아시아코끼리, 그물무늬기린, 독수리, 수달, 산양, 저어새, 침팬지, 흰코뿔소, 두루미 등이다.

영상은 코엑스 내 마주보고 있는 총 14개 패널마다 1개 종씩 소개된다. 동물 영상에 동물 이름과 간단한 설명 등이 표출돼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아울러 동물별 멸종위기 요인인 농약, 산림벌채, 지구온난화 등 동물별로 위기 요인도 함께 표기해 환경파괴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남획, 오염 등 위협에 대한 엄중한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실제로 반달가슴곰은 농약, 올무에 의한 폐사, 레서판다는 산림벌채에 의한 대나무 자생지 훼손 및 들개 위협, 점박이물범은 지구 온난화로 번식할 해빙 지역이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개체 수가 줄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공원은 지난 4월 KB국민은행, 램리서치코리아, 린데코리아(주), 호반건설로부터 1억3800만원을 기부받아 멸종위기종 보호 및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동물원 환경개선 등에 사용했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동물보전에 대한 서울대공원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민간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다양한 협력사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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