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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울산선거 개입 혐의' 이진석 기소에 "유감…거취 신중 판단"

등록 2021.04.09 15:44:05수정 2021.04.09 15: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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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에 중요한 역할 중 기소 유감"

[서울=뉴시스]청와대 모습. 2021.04.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청와대 모습. 2021.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9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기소한 것을 두고 "코로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소를 해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 실장의 기소 소식이 알려진 뒤 "검찰 기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실장 거취 등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므로 신중하게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권상대) 이날 이 실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윤모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실장은 지난 2017년 10월 송 전 부시장 등으로부터 '울산 공공병원 공약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때까지 산재모병원 예타 결과 발표를 연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018년 3월 울산 공공병원 관련 내부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실장은 또 이처럼 공약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일이 임박한 지난 2018년 5월 예타 결과가 발표되도록 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친 의혹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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