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019 예산안]국가 R&D시스템 혁신에 1.6조…미세먼지 개선 등에 6300억

등록 2018.08.28 16:0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내년 국가 R&D 시스템 혁신에 1.6조원 투입...올해 대비 2200억원 증가

내년 ICT 기반 일자리 창출 및 국민 삶의 질 개선에 9800억원 투입

[2019 예산안]국가 R&D시스템 혁신에 1.6조…미세먼지 개선 등에 6300억

【과천=뉴시스】최선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 늘어난 14조8348억원으로 편성됐다고 28일 밝혔다. 예산안은 향후 국회 예산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분야는 ▲데이터 경제 구현 및 튼튼한 생태계 조성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 강화 및 국가 R&D 시스템 혁신 ▲혁신성장 선도사업 및 미래유망기술 지원 ▲과학기술과 ICT 기반 일자리 창출 및 국민 삶의 질 개선 등 4가지다.

 ◇내년 국가 R&D 시스템 혁신에 1.6조원 투입...올해 대비 2200억원 증가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 강화 및 국가 R&D 시스템 혁신 분야엔 1조6500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기초연구를 진흥하고, 과학기술 컨트롤타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대비 지원을 2200억원 늘렸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강화하고자 자유 공모형 기초연구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 9719억원 규모에서 내년엔 1조1805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아울러 연구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해 연구자들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범부처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엔 3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는 37억원,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는 32억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운영비에는 20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밖에도 지역 R&D 혁신,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내년 강소특구 사업화지원에 16억원, 전략형 국제공동 연구에 26억원, 국제연구인력교류사업에 203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모델인 강소특구에 특화된 R&D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과학기술·ICT를 기반으로 신남방정책, 남북협력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ICT 기반 일자리 창출 및 국민 삶의 질 개선에 9800억원 투입

 과학기술과 ICT 기반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 개선엔 총 980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대비 245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자 내년도 일자리 창출 예산에 올해 대비 650억원이 증액된 3500억원이 편성됐다.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엔 내년 100억원이,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 양성 부문엔 280억원이, 인공지능 핵심 고급인재양성엔 30억원이 투입된다. 이공계 전문기술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성과 기업이전 촉진 등에는 각각 223억원, 623억원이 들어간다.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 삶의 질 개선 부분엔 6300억원이 편성됐다. 올해 대비 1800억원 증액된 것이다.

 R&D 결과물이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직접 활용될 수 있도록 내녀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 공공조달 연계 국민생활연구 실증 및 사업화,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실종아동 등 신원확인 기술,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등엔 각각 170억원, 25억원, 18억원, 45억원, 87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ICT를 활용해 수요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생활환경(미세먼지 등), 안전(치안, 소방 등) 등 각종 국민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과 적용·확산을 통합기획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