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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종로 고시원 화재' 피해자에 공공임대 긴급지원

등록 2018.11.10 1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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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소방 관계자가 화재감식을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로 10시30분 현재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2018.11.0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소방 관계자가 화재감식을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로 10시30분 현재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2018.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가 종로구 고시원 화재 피해자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긴급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고시원 화재사건으로 주거지를 잃은 피해자에 대한 긴급주거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종로구는 해당 고시원 입주자 중 사상자 18명을 제외한 22명에게 '서울형 긴급복지'사업에 따라 1개월간 임시거처 마련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 포항지진을 계기로 마련된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임시사용' 규정에 따라 종로구가 피해자들을 긴급한 주거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통보하는 즉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주택사업자들이 보유한 인근 미임대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입주시킬 예정이다.
 
또한 고시원 등 주택이외의 거처에서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저소득계층(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에게 최소한의 보증금(50만원)과 월세(시세 30%)로 최장 20년간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사건으로 주거지를 상실한 피해자분들의 주거불안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주거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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