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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유엔 남수단 파병 요청시 검토…한빛부대 주변상황 '안정'

등록 2013.12.24 16:33:28수정 2016.12.28 08: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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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수단에 PKO 파병중인 한빛부대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남수단의 재건지원 및 민사작전에 돌입했다. 합찹은 8일~12일, 한빛부대 현장 활동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현지 부족간의 무력충돌로 발생한 응급환자에 대해 한빛부대 의무팀이 투입되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있다.  한빛부대는 3월1일 선발대를 시작으로 4월2일 본대가 최종 전개했고,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종글레이주의 주요 도로에 대한 보수와 개선 작업, 공항 활주로와 헬기장 건설 및 보수, UN 기지 공병지원, 재건작전을 위한 물자 수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밖에 인도주의적 활동을 위해 고아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과 주거시설 보수, 친한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13.07.21. (사진=합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남수단에 PKO 파병중인 한빛부대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남수단의 재건지원 및 민사작전에 돌입했다. 합찹은 8일~12일, 한빛부대 현장 활동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현지 부족간의 무력충돌로 발생한 응급환자에 대해 한빛부대 의무팀이 투입되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있다.  한빛부대는 3월1일 선발대를 시작으로 4월2일 본대가 최종 전개했고,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종글레이주의 주요 도로에 대한 보수와 개선 작업, 공항 활주로와 헬기장 건설 및 보수, UN 기지 공병지원, 재건작전을 위한 물자 수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밖에 인도주의적 활동을 위해 고아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과 주거시설 보수, 친한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13.07.21. (사진=합참 제공)  [email protected]

교전 일어나지 않아…수색 강화·방호력 높인 상태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국방부가 유엔(UN)이 요청할 경우 남수단에 추가 파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군과 반란군간 내전이 유혈사태로 번지고 있는 남수단에 현재 한빛부대가 평화유지와 재건을 위해 주둔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의 추가 파병) 요청이 올 경우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파병) 요청을 받았는지 확인이 되면 정부의 프로세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파병의 성격 등에 대해서는 "추가파병은 기본적으로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경비병력 등) 성격이나 이런 것들은 파병 요청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규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빛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남수단 보르지역 안전에 대해서는 "보르지역은 현재 군사적으로 안정되고 있다. 어제와 특별히 변함이 없고 보르 수십㎞ 북방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교착상태에 있는데, 아직 교전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그래픽 윤정아 기자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의 추가 파병) 요청이 올 경우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파병) 요청을 받았는지 확인이 되면 정부의 프로세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yoonja@newsis.com

【서울=뉴시스】그래픽 윤정아 기자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의 추가 파병) 요청이 올 경우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파병) 요청을 받았는지 확인이 되면 정부의 프로세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어 "한빛부대는 인도와 네팔 군이 함께 같은 시설구역 내에 있다. 인도는 기갑보병대대여서 장갑차로 주변 수색도 하며 안정화하고 있다"며 "한빛부대는 자체적으로 진지를 강화하고 방호벽을 더 높이 쌓아 방호력을 높인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23일 일본에게서 제공받은 1만 발의 5.56㎜ 소총탄과 관련해서는 "한빛부대는 임무수행에 필요한 적정량, 즉 기본적인 탄약은 갖고 있다. 일본은 아마도 추가로 예비로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기본적인 임무수행에 필요한 탄약은 갖고 있지만 (내전 등의) 상황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예비량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임시로 빌린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자위대로부터 실탄을 지원 받은 것이 한·일 협정과 관련해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평화유지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물품에 대해 서로 협조해서 보충을 받을 수가 있다"며 "이번 사례가 탄약이어서 그렇지 유류나 다른 물품 등도 서로 협조해서 받고 나중에 정산하거나 다른 물품으로 다시 반환하고 있다. 유류는 과거 현지에서 일부 받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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