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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룡해 "北-쿠바, 두 나라 친선관계 변함없을 것"

등록 2016.12.03 12:33:47수정 2016.12.28 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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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당 및 국가대표단이 지난 28일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서거에 조의를 표시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29일 보도했다. 2016.11.29.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서거 조문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서거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조문차 쿠바를 방문 중인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일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는 변함없이 공고발전 되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문 대표단 단장으로 쿠바를 방문한 최 부위원장이 쿠바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최 부위원장은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께서 피델 까스뜨로(카스트로) 루쓰(루스) 동지와 함께 마련하여 주신 조선과 꾸바(쿠바)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와 존경하는 라울 까스뜨로 루쓰 동지의 깊은 관심 속에 변함없이 공고발전 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카스트로 전 의장 서거 이후 조의를 표한 것과 북한에서 이뤄진 애도 기간 선포 등의 소식을 전하면서 "이것은 조선과 꾸바 두 나라 사이의 형제적이며 전투적인 친선관계의 뚜렷한 표시로 된다"고 강조했다.

 최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카스트로 전 의장이 1986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김정일을 만난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쿠바와의 특별한 관계를 부각시킨 것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상황을 벗어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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