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개교 보름 만에 불난 화성 동탄 방교초교 안전진단 착수

등록 2017.01.15 13:21: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화성=뉴시스】정재석 기자 = 지난 1일 개교한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방교초등학교 4층 건물에서 불이나 학생과 교직원 등 1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학교측의 신속한 대처와 함께 인근 공사장 굴삭기 기사의 기지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2016.12.16.  fugoo@newsis.com

【화성=뉴시스】정재석 기자 = 지난해 12월1일 개교한 이후 보름 만에 큰불이 난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방교초등학교 본관 건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다.

 15일 방교초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교시설재난안전공제회는 방교초교 본관 건물 전체에 대한 안전진단 중이다.

 공제회는 건물 외벽과 골조 등의 훼손 여부를 파악해 재건축 또는 보수공사를 결정할 방침이다.

 오산화성교육청도 안전진단 기간 공제회로부터 받은 가지급금 5억원을 들여 3월 신학기 학생들의 정상수업을 위해 화재 피해가 없는 교사동 내 교실 재배치 작업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옆 교사동에 일반교실 18실과 특별교실 12실, 유치원 3실 등이 있어 학생들이 정상수업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현재 학부모들은 건물 신축과 '재난 안전시설 시범학교' 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대책위(A66블록·26단지)와 경찰·소방·교육청·학교·건물을 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이 최근 대책을 논의했다.

【화성=뉴시스】정재석 기자 = 개교 보름 만에 큰불로 건물 한 동 전체를 태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방교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화재당시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학부모들은 ▲화재경보기 미작동 ▲옥내 소화전 미작동 ▲59건의 하자보수 ▲불연성 건축자재 적정 사용여부 등 부실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불이 난 본관 4층 규모 건물 1~2층에는 초등학생 78명, 병설 유치원생 35명, 교직원 18명 등 모두 131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2016.12.22.  fugoo@newsis.com

 학부모들은 불이 난 본관 건물을 신축하되, 재난안전시설 시범학교로 지정해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모두 갖춘 첫 사례로 지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불은 지난해 12월16일 오전 10시께 주차장과 급식실이 있는 건물 1층에서 발화해 30여분 만에 4층 규모를 모두 태우고 9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건물 1~2층에는 초등학생 78명, 병설 유치원생 35명, 교직원 18명 등 131명이 있었지만,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발화 지점과 원인을 규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