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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 수석대표 워싱턴서 김정남 암살 대응 집중 논의

등록 2017.02.28 04: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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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홍균(가운데)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조셉 윤(왼쪽)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오른쪽)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2.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와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는 김홍균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그리고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북한의 위협에 3국의 공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김정남 암살에 독극물인 'VX'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이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기 이뤄질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한미일 3자 협의와는 별도로 한미, 한일 양자협의를 갖고 북한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와 김정남 암살을 통해 드러난 북한 생화학무기 위협에 대해서도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수장인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27~2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양 위원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양 위원은 지난달 트럼프 취임식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첫 고위급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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