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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4·V10, 추가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없다"

등록 2017.03.02 1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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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V20·노트7·V10 사양 및 가격비교. 자료:각 사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LG전자가 2015년에 선보였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G4와 V10에 대한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중단을 선언했다.

 LG전자 관계자는 2일 "G4·V10에 대해 안드로이드 누가(7.0·7.1)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소프트웨어의 안정성과 기기의 성능 유지를 감안한 조치"라고 밝혔다.  

 LG는 지난 2015년 4월 G4를, 10월에는 V10을 출시했다. 당시 G4는 고급 소가죽을 핸드폰 뒷면에 덧댔고, V10은 업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적용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두 제품은 출시 당시에는 안드로이드 롤리팝(5.1)OS를 채택했다. G4는 2015년 11월, V10은 2016년 3월에 마시멜로(6.0)OS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하지만 더 이상의 업데이트를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대해 LG측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새로운 안드로이드 체제와 호환을 진행한 결과 최적화된 성능 유지가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G4와 V10에 들어간 퀄컴 스냅드래곤 808 칩셋을 쓴 구글 넥서스 5X 등은 이미 누가 업데이트를 완료한 상황이다.

 또 삼성전자가 G4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의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LG의 해명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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