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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세월호 거치 현장 방문…"미수습자 9명 하루빨리 찾아야"

등록 2017.04.14 16: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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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전북 전주신흥고등학교 스미스홀 기념관에서 '자랑스러운 신흥졸업생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04.14.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전북 전주신흥고등학교 스미스홀 기념관에서 '자랑스러운 신흥졸업생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04.14.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박대로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14일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을 직접 방문해 미수습자 수색을 촉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3시께 목포신항에 도착해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에게 설명을 듣고 미수습자 가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선체조사위원회, 국회 농해수위 간사 등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이에 앞서 모교인 전북 전주 신흥고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념 행사에 참석해 "세월호특별조사위를 만들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못해 다시 선체조사특별위원회가 만들어졌다"며 "미수습자도 제대로 수습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이 문제를 비롯해 잘못된 역사를 제대로 바로잡고 잘못도 잘 챙기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14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직원들이 크레인을 타고 고압 세척기계를 이용해 세월호 선체 세척과 불순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지켜보고 있다. 해수부는 세척과 방역, 안정장비 설치 등의 작업을 한 뒤 미수습자 9명을 수색할 방침이다. 2017.04.14.  hgryu77@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14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직원들이 크레인을 타고 고압 세척기계를 이용해 세월호 선체 세척과 불순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지켜보고 있다. 해수부는 세척과 방역, 안정장비 설치 등의 작업을 한 뒤 미수습자 9명을 수색할 방침이다. 2017.04.14.  [email protected]

 정 의장은 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수습자들의 온전한 수습을 기원한다"며 "미수습자 9명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통해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긴밀히 협의해 '안전 대한민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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