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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리아에 미군 IS 작전 지원 위한 특수부대 파견

등록 2018.04.27 09: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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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국방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 안 해"

【마운트버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주 마운트버넌에 위치한 조지 워싱턴 전 미국 대통령의 사적에서 비공개 만찬을 진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8.4.24.

【마운트버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주 마운트버넌에 위치한 조지 워싱턴 전 미국 대통령의 사적에서 비공개 만찬을 진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8.4.2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프랑스가 미국 주도의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에 특수 부대를 파견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프랑스의 특수 작전 부대가 미군 지원을 위해 지난 2주간에 걸쳐 시리아에 배치됐다고 밝혔다고 미들이스트아이(MEE)가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사한 대로 미군이 조만간 시리아에서 철군할 계획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철수하지 않는다"며 "재보강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라크 쪽 국경에서 작전이 증대되고 있다. 프랑스도 지난 2주 사이 시리아에 특수군을 보내 우리를 보강해 줬다"며 "전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지난 14일 미국이 이끈 시리아 공습에도 참가했다. 당시 미국, 프랑스, 영국은 두마 화학무기 의심 공격의 배후를 시리아 정권으로 지목하고 화학무기 시설 3곳을 미사일로 폭격했다.

 프랑스는 미국이 2014년부터 이끌어 온 국제 연합군의 시리아·이라크 IS 격퇴 작전에 초기부터 합류했다. 특히 지난해 이라크 탈환 작전에서 모술 공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주 미국을 국빈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했다. 두 정상은 시리아 내전과 화학무기 사태, 이란 핵협정 문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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