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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트럼프·김정은, 소갈비·대구조림·초콜릿 등으로 오찬

등록 2018.06.12 12: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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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오이선, 대구조림 눈길




【싱가포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발코니에 서서 주변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싱가포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발코니에 서서 주변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북미 정상회담 실무 오찬에서 소갈비와 대구조림을 메인으로 하는 코스 요리를 즐긴다.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이날 실무 오찬 메뉴를 보면 두 정상은 아보카도 샐러드를 곁들인 새우 칵테일, 꿀과 라임 드레싱 및 신선한 문어를 곁들인 그린 망고 케라부, 한국식 오이선 등으로 식사를 시작한다.

 이어서 메인 메뉴로 감자와 삶은 브로콜리에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소갈비 요리, 칠리소스를 곁들인 새콤한 돼지고기 및 양저우식 볶음밥, 대구조림 등이 식탁에 오른다.

 다크초콜릿으로 만든 디저트와 하겐다스 체리 소스를 부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트로페지엔(프랑스식 크림빵) 등이 마무리 디저트로 나온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햄버거 오찬을 즐길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놓았지만 햄버거는 메뉴에 포함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미 대선 유세를 하면서 김 위원장과 햄버거를 먹으면서 대화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는 패스트 푸드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가 KFC, 맥노날드의 햄버거를 즐기는 모습도 종종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스위스 유학 경험 덕분에 서양 음식을 좋아한다고 전해졌다. 특히 치즈를 매우 좋아해 몸무게가 많이 늘어났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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