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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용의자 공판 최종 변론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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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27 16:06:02
29일 공판 종료 이후 선고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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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알람(말레이시아)=AP/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여성 용의자들에 대한 공판이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27일 개시됐다. 용의자 중 하나인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29)이 여경들과 함께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2018.06.27
【샤알람(말레이시아)=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여성 용의자들에 대한 공판이 27일 개시됐다.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은 이날 오전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 국적이 시티 아이샤(25)와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29)의 최종 변론 절차를 개시했다.

 이들 두 여성은 작년 2월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를 발라 살해한 혐의가 있다. 용의자들은 몰래카메라를 찍는다는 북한 암살범들에게 이용됐다면서 일괄되게 무죄를 주장해 왔다.

 법원은 오는 29일 최종변론을 마무리한 뒤 선고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선고까지는 약 한 달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완 샤하루딘 완 라딘 검사는 공판 이전 언론에 "(이들 용의자들은) 실패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암살) 훈련을 받았음에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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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알람(말레이시아)=AP/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여성 용의자들에 대한 공판이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27일 개시됐다. 용의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국적이 시티 아이샤(25)이 여경들과 함께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2018.06.27
반면 변호인 측은 "검찰의 주장은 많은 의문점을 남겨놓았다"고 반박했다.

 말레이시아 법률상 유죄가 인정될 경우 이들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김정남을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면 사형을 면할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독살과 관련해 북한이 개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재판이 정치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왔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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