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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증약교차로~이원삼거리 구간에 신호등 설치

등록 2018.09.21 10: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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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충북 옥천군이 국도 4호선 증약교차로~이원삼거리 구간 25개 교차로에 설치하려는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 구성도.(사진=옥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옥천=뉴시스】충북 옥천군이 국도 4호선 증약교차로~이원삼거리 구간 25개 교차로에 설치하려는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 구성도.(사진=옥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의 국도 4호선 교차로에 보행자와 운행 차량의 신호대기시간을 줄여주는 똑똑한 신호등이 설치된다.

 옥천군은 국토교통부의 내년도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도 4호선(증약교차로~이원삼거리) 25개 교차로에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18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은 방향별 이동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 주고, 나머지 시간은 항상 주 도로에 직진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주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교차로에 차가 섰을 때는 바닥에 있는 검지선을 통해 자동으로 좌회전 녹색신호가 들어온다.

 보행자가 교차로를 건널 때는 기둥에 설치된 보행자 작동 신호기 버튼을 눌러 신호를 바꾸고 건널 수 있다.

 보행자와 부 도로 이용차량이 없는 상황에서 주 도로 차량의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이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해 주는 꽤 효율적인 교통신호시스템이다. 

 설치되는 구간은 대전∼영동을 잇는 국도 4호선 15.9㎞ 구간이다. 평소 통행량이 많을뿐만 아니라 이원면의 물류센터 택배 차량이 한꺼번에 도로로 나오면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어 온 곳이다. 

 전국에서 7개 자치단체가 뽑힌 이 사업에 옥천군은 총 사업비 17억9900만 원(국비 14억8700만 원, 군비 3억1200만 원)을 들여 내년 2월 국토관리사무소와 업무 협약하고 3월부터 사업을 착수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하면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여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신호위반 감소와 교통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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