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5세트' 한국전력, 개막 10연패 수렁
【수원=뉴시스】이영환 기자 =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 빅스톰 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8.11.18. [email protected]
한국전력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6-26 25-22 22-25 26-24 13-15)으로 패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와 기존 선수의 이탈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맞아 첫 승을 눈앞에 뒀으나 뒷심에서 밀렸다. 올 시즌 10전 전패다.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4세트 21-21에서 서재덕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24-23에서 서재덕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듀스를 헌납했으나 25-24에서 신으뜸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신으뜸은 삼성화재의 허를 찌르는 강서브로 5세트 승부를 열었다.
모처럼 승리 기회를 잡은 한국전력은 처절하게 버텼다. 선수들은 온 몸을 이용해 삼성화재 공격을 받아냈다. 8-6에서 이호건의 깜짝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마침내 첫 승을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이번에도 한국전력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13-13에서 최홍석의 공격은 코트를 살짝 벗어났다. 동료들이 수 차례 살린 공을 처리하지 못한 최홍석은 미안함에 고개를 숙였다.
【수원=뉴시스】이영환 기자 =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 빅스톰 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 삼성화재 박철우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2018.11.18. [email protected]
4위 삼성화재는 3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15(6승4패)로 3위 OK저축은행(승점 17·6승3패)을 2점차로 추격했다.
타이스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타이스는 46점, 공격성공률 64.28%의 괴력을 뽐냈다. 매치 포인트를 장식한 이도 타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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